첫방 ‘내 눈에 콩깍지’ 전국 16.1%, 폭풍 전개 [TV종합]

입력 2022-10-04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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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내 눈에 콩깍지’ 방송분 캡처]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가 첫 방송부터 막힘없는 전개를 보여줬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 연출 고영탁)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6.1%, 수도권 시청률 14.5%를 기록, 첫 방송부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이날 첫 회에서는 생활력 강한 싱글맘 이영이(배누리 분)를 중심으로, 막내아들 밖에 모르는 시어머니 오은숙(박순천 분)과 철없는 동갑내기 시동생 김도식(정수한 분) 등 ‘소복희 곰탕집’ 3대의 바람 잘 날 없는 하루가 빠른 전개로 휘몰아쳤다.

이영이는 집안일부터 시작해 곰탕집 근무, 밤에는 편의점 알바에 이르기까지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파워 워킹맘의 면모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영이는 오은숙의 지시로 의대 편입 준비 중인 김도식의 원룸에 심부름을 갔다가 500만원이 넘는 카드 고지서를 발견하고, 분노를 터트리며 설전을 벌여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이영이가 도망가는 김도식을 쫓아 남자 화장실로 들어갔다가 애꿎은 장경준(백성현 분)에게 양동이 가득 담긴 구정물을 끼얹은 초유의 사태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터. 말끔한 양복 차림의 장경준은 일순간 체면이 구겨져 엉망이 된 몰골로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이영이는 ‘공격 타깃’이 잘못 설정된 상황에 크게 당황했다. 두 사람이 심상찮은 관계로 얽힐 것을 암시하는 새로운 운명이 예고돼 다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내 눈에 콩깍지’ 2회는 4일(오늘)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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