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5번째 왕국 ‘미의 세계’ 열렸다

입력 2022-10-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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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킹덤이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음반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5. 루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왕 루이 콘셉트로 미니음반 발표
타이틀곡은 영생의 삶 다룬 ‘백야’
7인조 그룹 킹덤.

멤버(단·아이반·아서·자한·무진·루이·훤)마다 한 왕국의 왕이라는 설정을 가진 독특한 그룹으로, 음반마다 주인공을 내세우는 세계관을 자랑한다.

이들이 5일 다섯 번째 미니음반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 5. 루이’(History Of Kingdom : Part Ⅴ. Louis)를 발표하고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러 나선다. 이번엔 ‘미(美)의 왕국’의 왕 루이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전 세계에 케이팝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앨범 전체 콘셉트나 그룹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는 그룹이 늘고 있다. 킹덤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전작인 ‘승천’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 오르면서 이번 앨범에 국내외 관심이 쏠려있다. 킹덤 역시 “인지도 면이나 팬덤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멋진 작품과 무대를 선보이는 킹덤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부작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에서 온 여섯 왕들의 대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의 주인공이 된 루이는 “영생을 사는 왕 루이의 이야기를 담았다”면서 “영생을 살면 어떤 느낌이 들까 상상을 해보기도 했는데, 그 결과물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백야’는 에픽 댄스 팝 장르다. 영생의 삶을 사는 루이의 기쁨, 슬픔, 고통 등 다양한 감정선들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킹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멤버들은 “‘미의 왕국’을 다루는 이야기인 만큼, 헤어와 메이크업 등 비주얼에 유독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면서 “‘참신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으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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