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한지민, 여전히 예쁘고 아름다워…말 많은 줄 몰라”(욘더)[27th BIFF]

입력 2022-10-07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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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 신하균, 한지민이 재회 소감을 말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오픈토크에는 배우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하균은 지난 2003년 드라마 ‘좋은사람’ 이후 다시 재회해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묻자 “(한지민은) 여전히 예쁘고 아름답다. 달라진 건, 대화를 많이 했다. 말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목소리도 크다. 아주 즐겁게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민은 “그때 당시는 드라마 주연이 어렵고 당황스러워서 대화를 아예 안 했다. 한번 미용실에서 마주쳤는데, 작품을 할수록 신하균 선배님이 떠올랐다. 나와 연기를 하는 게 힘드셨을 것 같더라. 옛날의 두 사람은 없고, 완전 다른 사람으로 만나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하며 ‘욘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4일 공개된다.

한편 올해 2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이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은 111편이다. 개막작으로는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한 남자’(이시카와 케이 연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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