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반야, ‘가우스전자’ 합류…10년 만에 국내 활동 시동

입력 2022-10-07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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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올레tv

배우 최반야가 드라마 ‘가우스전자’를 통해 10년 만에 국내 시청자를 만난다.

7일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는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동해오던 배우 최반야가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가우스전자’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극중 최반야는 마케팅3부 신입이자 재벌 2세 백마탄(배현성)의 엄마 역을 맡는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소녀 감성의 소유자로 남편과 다르게 아들이 하고 싶은 걸 하며 재미있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 캐릭터다.

최반야는 소속사를 통해 “10여년 만에 본격적으로 한국 작품에 복귀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며 “백마탄 엄마의 귀여운 막장 연기를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재미, 감동, 지적 충만까지 시청자와 나누길 기대한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그는 2001년 설경구·전도연 주연의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영화 ‘달려라 장미’, ‘스캔들’, ‘러브토크’,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등에 출연했다.

2010년 영화 ‘블러드 본드’ 등을 통해 할리우드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10여 년간 ‘Tales of Frankenstein’를 비롯해 다양한 미국, 홍콩 독립영화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에 서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품 수를 늘려왔다.

소속사 측은 “최반야는 할 베리, 실베스타 스탤론을 지도한 세계적인 연기 지도자 이바나 처벅에게 수년간 사사받았다”며 “유튜브 채널 ‘K-Cine paradiso’를 운영하며 국내 영화를 영어권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등 한류문화의 콘텐츠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반야가 출연하는 드라마 ‘가우스전자’는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매주 금·토 9시 ENA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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