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박민영, 설렘+코믹 다 되는 ‘찰진 티키타카’ (월수금화목토)

입력 2022-10-10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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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수금화목토’ 박민영과 고경표의 만나면 터지는 짜릿한 케미가 설렘은 물론 웃음까지 유발하는 ‘킹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3주 연속 타깃 시청률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연출 남성우/극본 하구담/제작 스튜디오육공오)의 박민영(최상은 분)과 고경표(정지호 분)가 찰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훈훈한 덩치 케미, 비주얼 케미는 물론 찰진 연기 케미까지 ‘킹케미’를 발산하며 만나는 모든 장면을 역대급으로 만들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특급 시너지를 발휘하는 박민영과 고경표의 연기 호흡이 빛난 장면을 꼽아본다.

앞서 4회, 최상은은 정지호의 직장 상사인 수석부장 김상수(박철민 분) 부부와 우연히 합석한 자리에서 정지호를 반전의 로맨틱한 남편으로 설명해 김상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상수가 정지호의 결혼 소식을 알지 못했다고 서운함을 드러내자, 최상은은 “실은 제가 임신을 했었어요”라는 충격 고백과 함께 자신에게 사정이 있었지만 정지호의 배려로 결혼 사실을 비밀에 부쳤다며 위기를 넘겼다.

정지호의 뜻밖의 애처가 면모까지 부각시킨 최상은의 기지가 돋보인 답변이었다. 이처럼 최상은의 능숙한 상황 대처와 달리 정지호는 누군가를 속이는 일이 서툴렀고 로맨틱과는 거리가 먼 성격 탓에 그야말로 좌불안석. 최상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표정이 시시각각 변화해 폭소를 자아냈다.

긴장감이 최고에 달한 정지호가 최상은의 손을 덥석 부여잡은 채 숨을 거칠게 내쉬는 장면에서는 고경표의 코믹 연기가 정점을 찍으며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 5회, 최상은과 정지호의 엘리베이터 육탄전이 웃음을 유발했다. 강해진(김재영 분)과 최상은의 공개 결혼 발표를 뉴스 속보로 확인하게 된 정지호는 이를 악물며 알 수 없는 화를 삭일 수밖에 없었다.

최상은은 정지호에게 결혼 발표를 해명하지 못한 채 기자들을 피하기 위해 오토바이 맨으로 변장한 상태에서 그를 맞닥뜨리고 말았다. 앞서 최상은은 헬멧을 쓴 괴한에게 공격을 당했던 바. 정지호는 최상은을 괴한으로 오해하고 그를 잡으려 했다. 최상은에게 업어치기를 시도한 정지호와 공중 돌기로 가뿐하게 착지한 최상은. 탄탄한 근육질의 남자 정지호와 무술 도합 18단인 최상은의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격투 실랑이는 상상초월 액션과 배꼽 잡는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계속해 6회, 시작은 완벽했으나 취중 키스로 끝난 환장의 집들이에서 최상은과 정지호가 보여준 부창부수 케미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본격적인 집들이가 시작되면서 취하기 시작한 최상은은 자신의 주사를 직원들과 펼친 장기자랑 대회에서 오픈하기 시작한다. 이에 밸리댄스에서 마임까지 거침없는 최상은의 매력 방출에 정지호는 흠칫 놀란 것도 잠시, 최상은에게 빠져들기 시작했고 급기야 1등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1등의 기준이 실력이라면 누가 봐도 제 와이프라는 것 인정해 주시죠"라는 소신 발언을 이어가 분위기를 단숨에 냉각시킨다.

최상은은 정지호의 팔불출 발언을 사람들의 기억에서 삭제시키기 위해 술을 권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정지호에게 취중 키스로 마음을 표현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렇듯 두 사람은 본인들만 모르는 부창부수 로맨스 케미를 발산했다.

박민영과 고경표는 계약종료 후 비로소 알게 된 서로를 향한 진실과 떨리는 감정을 표정과 눈빛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6회에서 최상은이 정지호에게 취중 키스와 함께 “너 내 첫사랑 해라”라고 고백을 전해 안방극장에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취중 키스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을 예고하는 바. 박민영과 고경표가 앞으로 보여줄 환상의 시너지에 기대감이 더욱 치솟는다.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월수금화목토’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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