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의 재탄생?’ 애틀란타, ‘투타 코어’ 몽땅 묶는다

입력 2022-10-11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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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계약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애틀란타가 투타의 핵심들을 모두 묶으며,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다.

애틀란타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이더와의 장기계약을 발표했다. 최소 6년-7500만 달러, 최대 7년-9200만 달러 규모.

이로써 스트라이더는 최소한 2028시즌까지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에는 2029시즌까지다.

당초 스트라이더는 2027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이에 구단 옵션을 포함해 FA 자격 취득 이후 2년 간 더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애틀란타는 이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와 아지 알비스(25)를 장기계약으로 묶은데 이어 개막을 앞두고 맷 올슨(28)과 8년-1억 6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클 해리스 2세-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애틀란타는 지난 8월에 대형 계약 2건을 터뜨렸다. 오스틴 라일리(25)와 10년-2억 1200만 달러, 마이클 해리스 2세(21)와 8년-7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타선의 핵심 선수들과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 여기에 애틀란타는 마운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스트라이더와의 계약도 성사시켰다.

이제 애틀란타의 과제는 이번 FA시장에 나서는 댄스비 스완슨(28)과의 계약. 또 2024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에이스 맥스 프리드(28) 붙잡기다.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애틀란타가 스완슨과 프리드와의 장기계약에 성공할 경우, 과거 1990년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왕조가 다시 탄생할 가능성도 높다.

한편, 애틀란타는 12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가진다. 애틀란타의 목표는 21세기 최초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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