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조혜련의 이이경 편애에 뾰로통 “이런 모습 처음” (놀면 뭐하니?)

입력 2022-10-16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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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에어로빅 강사로 ‘놀면 뭐하니?’를 찾아 큰 웃음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MBC ‘뉴스투데이-1분 튼튼건강’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멤버들의 에어로빅, 요가 연습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체육의 날을 맞아 ‘1분 튼튼건강’에 제출할 1분 30초짜리 운동 영상 제작 미션을 받고, 요절복통 연습을 펼쳤다.

이날 유재석-정준하-하하-이이경의 에어로빅 강사로는 ‘태보 누나’ 조혜련이 등장했다. 조혜련은 과거 다이어트 비디오로 큰 인기를 누렸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반가운 누나의 등장에 “형”이라고 말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 누나가 권해효 형을 닮았다”라고 운을 뗐고, 이이경은 ‘스파이더맨’ 빌런 고블린을 언급했다. 이어 고블린 役을 연기한 배우 윌렘 대포까지 소환되며, 조혜련은 ‘대포 형’ 별명을 얻게 돼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멤버들은 본격적인 에어로빅 연습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리더 자리를 둔 논쟁이 벌어졌다. 조혜련은 “근데 재석아 네가 리더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고, 하하는 “잘생긴 사람이 앞인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반기를 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재석은 “내가 그러면 뒤로 가겠다”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너 삐졌구나?”라고 정곡을 찔렀다. 유재석은 멤버들 중 가장 잘생겼다고 평가받는(?) 이이경에 대해 “이경이도 그렇게 막 되게 (잘생기지 않았다)”라고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그럼에도 조혜련은 “(이이경이) 애가 밝다”라고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연습을 하던 중 조혜련과 정준하는 2003년 한 프로그램에서 영화 ‘더티 댄싱’ 명장면을 선보였던 과거를 소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준하는 조혜련을 제대로 들어 올리지 못했고, 유재석은 “누나 황소 개구리 같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렇게 한 명씩 ‘조혜련 들기’에 도전했고, 결국 힘을 합쳐 성공할 수 있었다. 유재석은 4명이 동시에 조혜련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누나를 제물로 바친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조혜련의 선택을 받은 이이경이 리더로 나섰다. 조혜련의 편애에 질투가 난 유재석은 뾰로통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이경은 “형이 리더 해”라고 말했고, 조혜련도 “그래 재석아 네가 리더 해라”라고 유재석을 달랬다. 조혜련은 “(유재석이) 이렇게 나한테 서운해한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찐우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신봉선, 박진주, 이미주 ‘진선미 시스터즈’도 운동 영상 제작을 위해 ‘1분 튼튼건강’ 진행자이자, 요가·명상 지도자 하보람을 만났다. 본격적으로 요가 수업이 시작됐고, 이미주는 하보람 지도자의 손에 있던 커플링을 발견한 뒤 연애 스토리를 궁금해했다. 이미주는 “남자친구분 친구들 많냐”라고 물었고, 신봉선은 “오늘 제일 잘하는 사람에게 남자친구의 친구를 소개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보람 지도자는 “좋다”라고 답했다. 이후 진선미는 서로 하보람 지도자의 눈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 | MBC ‘놀면 뭐하니?’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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