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최고의 악녀 역할, 부담 컸다” (올빼미)

입력 2022-10-1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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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최고의 악녀 역할, 부담 컸다” (올빼미)

배우 안은진이 악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안은진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연기한 ‘소용 조씨’에 대해 “욕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권력을 탐하는 후궁 '소용 조씨'를 열연한 안은진. 그는 “최고의 악녀 역할을 맡아본 건 처음이다. 처음에 굉장히 부담 됐고 내가 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감독님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에 자존감을 얻고 그렇게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유해진과 류준열이 ‘택시운전사’와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11월 23일 극장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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