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도전’ 김주형, 더 CJ컵 1R 공동 3위 ‘선두와 1타 차’

입력 2022-10-21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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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주형(20,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첫 날 상위권에 올랐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에 위치한 콩가리 골프클럽(파71, 7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김주형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주형은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트레이 뮬리넥스, 게리 우드랜드에 1타 뒤진 공동 3위.

공동 3위에는 김주형과 함께 로리 매킬로이, 아론 와이즈, 윈담 클락, 커트 키타야마, 카메론 데이비스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20세 1개월의 나이로 첫 우승을 차지해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20세 9개월) 첫 승 기록을 깼다.

또 김주형은 이어 지난 10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이에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김주형은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 리키 파울러와 한 조에서 라운딩을 했다. 김주형은 4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뒤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

이어 김주형은 9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전반에만 3언더파를 기록했다. 또 김주형은 13번홀(파4), 16번홀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또 버디를 낚았다.

이후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지켰다.

상위권에 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임성재(24)와 김시우(27)가 첫날 4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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