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서울 나잇’ 진행

입력 2022-10-26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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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비상선언’, ‘오마주’ 등 한국영화 보고 부스에서 서울 체험
서울관광재단과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주최측과의 공동기획 프로그램 ‘서울 나잇’을 진행해 호평을 듣고 있다.

‘서울 나잇’은 ‘런던에서 한국영화를 보고 서울을 여행한다’라는 콘셉트로 기획해 19일 개막한 런던아시아영화제의 메인 상영관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극장 2층 행사장을 ‘서울 나잇’으로 꾸미고, 통창으로 이뤄진 행사장 전면을 서울의 다양한 이미지로 채웠다. 영화제 관객들이 ‘헌트’, ‘비상선언’, ‘오마주’ 등 한국 영화를 관람한 뒤 ‘서울 나잇’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자신의 첫 연출작 ‘헌트’이 선정되어 개막식에 참석한 이정재와 임시완, 이정은 등도 행사 리셉션이 열린 ‘서울 나잇’ 현장에 방문했다. ‘서울 나잇’ 행사장에서는 서울의 맛집 등 여행 정보를 담은 서울관광 홍보 책자를 나눠주고 ‘서울 미리 가보기’ 부스에서 서울을 상징하는 소품을 들고 스티커 사진을 찍거나, 서울의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인생샷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관광재단과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이번 ‘서울 나잇’ 이전에도 서울을 영국에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한국영화가 100주년이던 2019년에는 ‘서울의 지붕 밑’, ‘서울의 휴일’ 등 서울이 배경인 고전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진행했다.

한편 런던아시아영화제는 30일까지 런던 시내 주요 극장 5곳에서 관객을 만난다. ‘비상선언’, ‘오마주’, ‘범죄도시2’ 등 한국영화를 비롯해 아시아 영화 50여 편을 선보인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영국은 K-콘텐츠의 인기로 서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국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와 협업해 현지에 효과적으로 서울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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