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풀타임’ 토트넘, 스포르팅과 무승부 ‘조 1위 유지’

입력 2022-10-27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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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vs 스포르팅 CP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짓지는 못했으나 조별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스포르팅 CP와 2022-23시즌 대회 조별리그 D조 5차전을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극장골이 취소되며, 결국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16강 진출을 확정짓지는 못했으나, 조별리그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현재 토트넘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D조 선두. 토트넘은 내달 2일 열리는 마르세유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는 조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조 1위이나 4위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이는 고작 2점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또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또 상대 역습에 허점을 노출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22분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상대 최후방에서 올라온 패스에 수비 뒷공간이 순식간에 무너지며 마커스 에드워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토트넘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1로 뒤진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스포르팅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10분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또 골키퍼에 걸렸다.

토트넘은 오히려 후반 30분과 31분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추가 실점을 할 수도 있었던 상황.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결국 후반 35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헤더로 연결해 스포르팅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해리 케인의 극장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는 비디오판독(VAR) 결과 취소됐다.

이 과정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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