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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스포츠동아DB
KBO는 12월쯤 WBC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WBC를 주관하는 MLB 사무국에 관심선수명단 50명을 제출해야 할 시기에 맞춰 대표팀 최종엔트리(28명)를 아예 확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MLB 올스타팀을 상대하기 위해 구성됐던 KBO리그 올스타팀도 28명으로 발표된 바 있다. 이 명단이 기초가 된다.
여기에 추가로 발탁될 선수들이 있다. 현재 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합류가 확정적인 가운데 부모의 출생국가가 한국인 타 국적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지도 지켜봐야 한다. KBO 기술위원회는 9월 미국을 방문해 MLB에서 뛰고 있고, 내년 WBC에서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합류 가능한 자격을 지닌 선수들의 출전 의사를 직접 타진한 바 있다. 1명 이상의 선수가 합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WBC에 출전할 야구대표팀은 내년 2월 소집돼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귀국해 잠시 고척돔을 활용해 훈련한 뒤 대회가 펼쳐질 일본으로 떠나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한국은 WBC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중국, 체코 등과 B조에 속해있다. 1라운드 경기는 모두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다. 1라운드에서 조 2위 이내에 들면 미국으로 이동해 2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