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새 예능이 멕시코를 배경으로 할 전망이다.
스포츠서울은 8일 나영석 PD가 준비 중인 해외 식당 시리즈 예능프로그램 촬영지가 멕시코로 정해져 촬영팀이 답사를 현지로 떠날 전망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동아닷컴에 “나영석 PD가 외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초기 기획 단계로 제목, 편성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촬영지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장소를 사전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박서준, 정유미가 나영석 PD 새 예능프로그램 합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윤식당’ 시리즈가 다시 재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대해 최대한 함구하는 상태다.

‘윤식당’ 시리즈는 각 시즌 인도네시아와 스페인에서 한인 식당을 열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다 잡으며 나영석 사단의 성공작으로 꼽힌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새 시즌 제작이 어렵게 되자,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윤스테이’를 론칭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그리고 최근 나영석 PD가 해외 식당 시리즈 관련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새로운 타이틀로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할지, 기존 프로그램 시즌제 형태로 이어갈지는 향후 제작 방향 윤곽이 나오면서 확인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