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전남 보성군이 남해안 중심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보성군은 민선 7기부터 보성형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해양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해양레저뿐만 아니라 해양생태 분야까지 강화하면서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보성군은 회천면을 시작으로 득량면, 벌교읍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해양관광벨트를 강화하고, 고흥군, 순천시, 여수시를 연계한 광역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도 고안하고 있다.

보성군은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바다도 가꿔야 한다.”라는 김철우 군수의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민선 7기부터 바다 목장화 사업을 통해 어족자원 보강에 노력해 왔다. 2023년부터는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화를 위한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2021년부터 50억 원을 투입해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여자만이 공모에 선정돼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시작한다.

어업인을 위한 인프라도 강화되고 있다. 보성군은 민선 7기 들어 지금까지 6개의 항이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총사업비만 500억 원에 육박한다. 어업인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해 안전을 확보하고, 어촌에도 6차 산업을 도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 보성군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성군은 해양레저와 해양 생태를 큰 축으로 남해안권역의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며, 후손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양은주 기자 yejoo2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