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피나우 통산 5승, 김시우 공동 35위

입력 2022-11-14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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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니 피나우(미국)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5승을 장식했다. 올해만 3승째를 수확하며 2022년 유난히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피나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110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피나우는 2위 타이슨 알렉산더(미국)를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51만2000달러(19억9000만 원)를 획득했다.


1라운드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한 피나우는 나흘 내내 1위 자리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8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통산 5승 중 3승이 올해 하반기에 나왔다는 점도 눈길을 꾼다. 2021~2022시즌으로 펼쳐진 7월 3M오픈, 8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이어 3개월 만이자 2022~2023시즌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였던 피나우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한때 8타 차까지 앞서가는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후반 9개 홀에서 보기만 3개 나왔지만 이미 추격자들이 넘볼 수 없는 월등한 성적이었다.

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7)가 1언더파 279타, 공동 3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PGA 투어는 17일 개막하는 RSM 클래식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해 2023년 1월 첫 주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내년 일정을 재개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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