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턴 父, 원로배우 존 애니스턴 사망 …향년 89세

입력 2022-11-15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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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스턴 부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원로배우이자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의 아버지인 존 애니스턴이 향년 89세로 사망했다.

제니퍼 애니스턴은 1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게시 글에서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그는 “다정했던 아빠, 당신은 내가 아는 가장 멋진 사람 중 한 명이었어요”라며 “(아버지가) 고통 없이 평화롭게 하늘나라로 떠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해요”라고 썼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11월 11일은 이제 나에게 더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저는 당신을 끝까지 사랑할 거예요. 잊지 말고 찾아와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50년 넘게 미국 TV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했다.

인기 장수 드라마 ‘우리 생애 나날들’에 1970년부터 숨지기 전까지 52년 동안 출연했다. 2017년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올해 초 에미상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그리스 태생인 그는 ‘더 웨스트 윙’, ‘스타트랙:보이저’, ‘코작’ 등에도 출연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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