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영화 ‘하얼빈’ 출연확정, 이쯤되면 ‘현빈의 남자’ [공식]

입력 2022-11-17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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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훈이 영화 '하얼빈'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조국과 떨어진 하얼빈에서 일본 제국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대작이다. 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 차기작이다.

박훈은 극 중 '모리 다쓰오' 역을 연기한다. 모리 다쓰오는 일본군 육군 소령이자 조선 주둔군 사령관이다. 피도 눈물도 없다. 박훈은 남다른 캐리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훈은 일본군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보다 능숙하고 완벽하게 일본어를 구사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틈틈이 일본어와 승마 트레이닝을 받으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 등 외적으로도 과감한 변화를 줬다는 소속사 설명이다.

박훈은 그간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왔다. 앞서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든든한 충신 이운룡으로 등장했다. 690만 관객을 끈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북한 출신 용병 박상위로 분해 극과 극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 주연 출연까지 확정했다. 그리고 영화 '하얼빈'에 합류한다. 특히 현빈과의 재회가 주목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공조2'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이다. 두 사람이 만나 작품 흥행을 보장했던 만큼 이번에도 흥행에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하얼빈'은 20일 전격 크랭크인 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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