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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은평구립우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SOK 유아체육교실’ 현판식에 참석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왼쪽)과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이상하 관장(오른쪽)
스페셜올림픽 유아체육프로그램은 2~7세 지적·자폐성장애 유아들에게 8세부터 스페셜올림픽 대회 참여를 돕기 위한 운동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해외에선 지난 2006년부터 이 프로그램이 보편적으로 시행됐으며, 국내는 2014년부터 유아체육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운영기관 지정은 올해부터 시작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유아들에게 스포츠와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고 사회·정서적 능력을 향상함에 있으며 스페셜올림픽과 기본적인 스포츠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에 지정된 “SOK 유아체육교실” 운영기관은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당진시장애인체육회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 △아이비전 통합스포츠클럽 △안동영명학교 △영남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17일 오후 2시,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하)에서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아체육교실 운영기관’으로 지정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이상하 관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SOK 이용훈 회장은 “‘SOK 유아체육프로그램’은 유아기부터 체계적인 운동 및 참여 학습을 통해 발달장애 유아들의 체력증진과 사회성 함양 기회를 제공함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발달장애 유아들을 위한 SOK 유아체육교실 운영기관을 더 확대해 가고,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가며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8월부터 12월 말까지 운영되는 ‘2022 SOK 유아체육교실’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제작한 ‘유아체육프로그램 지도서’를 근간으로 공모를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유아체육교실을 운영케 함으로써 유아체육 전문지도자들이 발달장애 유아기 특성에 맞는 운동과 놀이 등을 가르치는 사업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