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느꼈다” 롯데, 노진혁과 4년 최대 50억 원에 FA 계약

입력 2022-11-23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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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성민규 단장과 노진혁(오른쪽).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23일 내야수 노진혁(33)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23일 “노진혁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22억 원, 연봉 총액 24억 원, 옵션 4억 원으로 최대 50억 원에 FA 계약을 채결했다”며 “좌타 내야수인 노진혁의 장타력 등을 높게 평가했으며, 팀 내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신생팀 특별라운드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노진혁은 통산 801경기에 나서 타율 0.266, 71홈런, 3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1을 기록했다. 롯데는 “최근 3시즌 0.8이상의 OPS를 기록했고, 5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2루타를 생산하는 등 타격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노진혁은 “정성을 다해 인간적으로 다가와준 롯데의 진심을 느꼈다. 좋은 계약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명문 구단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롯데가 저의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선후배들과 하나 되어 2023시즌 롯데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이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진혁은 또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NC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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