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예고’ 한국, 우루과이 잡고 ‘3번째 이변’ 만들까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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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그날이 왔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3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가진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 크다. 우선 선수단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1차전에서 최소한 승점 1점을 따야한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밀린다. 우루과이에는 세계적인 선수가 많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있다.

이에 한국이 승리할 경우, 이는 아르헨티나를 격파한 사우디아라비아, 독일을 격파한 일본 만큼이나 큰 이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한국은 안와골절 수술에도 부상 투혼을 펼칠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손흥민은 이달 초 부상을 당한 뒤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또 우루과이 공격을 막을 ‘아시아의 벽’ 김민재의 존재 역시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빼놓을 수 없다. 두 선수가 제 몫을 해야 우루과이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다.

첫 경기부터 벅찬 상대를 만난 한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번 대회 3번째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