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한 방’ 브라질, 스위스 꺾고 ‘16강 진출 확정’

입력 2022-11-29 0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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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위스의 늪 축구에 빠졌던 우승 후보 브라질이 카세미루의 한 방에 웃었다. 브라질이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스위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가졌다.

객관적인 전력은 브라질의 우위. 하지만 스위스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2차례 상대해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체 전적도 9전 2승 4무 3패.

이러한 전적은 이날 경기 후반까지 나타났다. 브라질은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후반 종반까지 스위스 골문을 열지 못했다.

또 브라질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9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스위스 골문을 갈랐으나, 반자동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골이 취소됐다.

이는 비니시우스가 아닌 히샬리송의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이에 브라질은 천신만고 끝에 넣은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질은 스위스에게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았다. 경기 내내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스위스의 골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대로 0-0 무승부가 되는 듯 했던 후반 38분 카세미루의 한 방이 터졌다. 카세미루가 열리지 않던 스위스 골문을 열었다. 브라질이 1-0으로 앞서나간 것.

이후 브라질은 특유의 삼바 리듬이 살아나며 경기 끝까지 공격을 주도했다. 브라질의 1-0 승리.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3번째 맞대결 만에 스위스를 꺾었다.

조 1위 브라질은 2승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스위스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이제 브라질과 스위스는 오는 12월 3일에 각각 카메룬과 세르비아를 상대한다. 스위스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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