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치매 증상 충격…60년 연기 인생 최대 위기 (연매살)

입력 2022-12-12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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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가 등판한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 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에는 이순재가 특별 출연한다.
12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남다른 열정과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순재 모습이 담긴다. 하지만 예고편에서는 60년 연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이순재 모습이 그려진다.
영화 촬영에 한창인 이순재는 돌연 “내 매니저는 어디에 있습니까”라며 왕태자(이황의 분)를 찾는다. 회사 대표가 된 왕태자가 이제는 자신 담당 매니저가 아닌 동시에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듯했다. 이순재 기억에 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 충격받은 듯 물을 걸어 잠그고 창밖을 내다보는 이순재의 공허한 눈빛과 표정이 앞으로의 상황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한다. 촬영 도중 자꾸만 과거로 돌아가는 이순재를 보며 영화 투자사는 배우 교체까지 고민하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이순재가 11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60년 연기 인생을 증명하는 대배우의 명연기로 먹먹한 울림과 감동을 제대로 선사하는 회차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11회는 1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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