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3일 공단이 밝힌 대국민 체육복지 서비스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기준을 월 8만50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한다. 장애인이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다비 체육센터와 온라인 가맹점을 통한 강습을 확대한다.
민간협업을 통해 ‘국민체력100’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제고한다. 디지털 기반 체력측정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국민체력인증의 간편 버전인 헬스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을 현행 10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한다.
위기에 처한 스포츠산업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스포츠산업 융자는 체육용구 및 체육서비스업 전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융자 지원 문턱을 완화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이차보전제도를 새로 도입해 2321억 원 규모로 업계를 지원한다.
체육재정 확보를 위한 기금조성사업의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의 주요 재원인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매출 5조9385억 원을 달성하고, 1조8300억 원에 이르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사업의 경우 온라인 발매 도입에 따른 데이터마케팅을 강화하고, 미적중 환급금 이월이 가능한 승식 개발을 추진한다.
공단 대표 브랜드 ‘국민체력인증’ 사업을 활용한 스포츠ODA 추진을 준비 중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내외 올림픽유산(레거시) 관리주체가 참여하는 1988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식 및 포럼과 부대행사를 연계해 서울올림픽레거시 주간을 운영한다. 또 세계 최초로 스포츠가치를 체험하는 청소년스포츠교육시설을 개관해 전 세계가 함께하는 올림픽운동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