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뉴진스, 새해부터 쌍끌이 흥행

입력 2023-01-0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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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진제공 | 어도어

첫번째 싱글 각종 음원차트 석권
‘디토’ ‘OMG’ 등 네 곡 톱5 올라
앨범 선주문량만 80만장에 달해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새해부터 가요계를 휩쓸고 있다. ‘토끼’를 상징하는 그룹답게 ‘검은 토끼의 해’(癸卯年) 첫날부터 각종 음원차트와 앨범까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가 2일 발표한 첫 번째 싱글 ‘OMG’로 각종 음원차트 석권했다. 앞서 선공개한 ‘디토’에 1위, ‘OMG’는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8월 발표한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해 톱5 안에 자신들의 노래를 4곡이나 올려놨다. 걸그룹이 음원차트에서 강세라고 해도 뉴진스의 활약은 유독 돋보인다.

앨범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80만 장으로 집계돼 이들이 데뷔 음반에서 기록한 45만 장을 훌쩍 넘겼다. 실물 음반 판매량은 한터차트 기준 오후 7시 현재 43만 장을 넘겨 전작에서 기록한 첫 주 판매량 31만여 장을 발매 당일 경신했다.

‘OMG’는 뉴진스가 처음 맞이하는 이번 겨울, 조금은 낯선 배경 속에서 느끼는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힙합 드럼 소스와 퍼커션을 기반으로 트랩 리듬 등을 섞은 통통 튀고 신나는 힙합 알앤비(R&B) 장르의 노래다.

소속사 어도어는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한편에 공존하는 묘한 거리감과 조심스러움, 낯섦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면서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관계라는 서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을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해 또 다른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곡 ‘어텐션’과 ‘하이프 보이’를 통해 인기를 얻었고, 걸그룹 돌풍 속에 주목 받았다. 그룹이 ‘토끼’를 상징한다는 의미로 앨범 재킷과 굿즈 등에 토끼 이미지를 넣어 눈길을 끌었고, 팬클럽 이름도 ‘토끼들’이라는 뜻의 ‘버니즈’(Bunnies)로 지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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