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스’, 외출 시에도 집 안 관리”

입력 2023-01-05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CES 2023’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는 모델들. 사진제공|삼성전자

호환기기 통해 누수·위급상황 등 확인
스마트싱스로 미리 차량 환경 설정도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집 안 뿐 아니라 밖으로 확장되는 진화한 ‘스마트싱스’(스마트홈 플랫폼) 경험을 선보인다.

홈 시큐리티존에선 삼성 TV와 1000개 이상의 스마트싱스 호환기기를 통해 외출 시에도 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를 시연한다. TV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집 안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누수 감지 센서와 연기 감지 센서 등을 활용해 침수와 화재 상황도 전달받을 수 있다. 3월부터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홈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빈 집에서 사람 형태가 인식되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외출 중 부모님의 안전을 지키는 기능은 패밀리 케어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의 내장 마이크로 소리를 인식해 부모님의 위급 상황을 감지해 자녀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주고, 자녀는 TV 카메라를 통해 부모님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의 통합 연결 경험을 집 밖으로 확장해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도 소개한다. 외출하기 전 집에서 미리 차량 공조를 설정해 쾌적한 탑승 경험을 완성하거나, 외출에서 돌아올 때 차량 안에서 간편하게 집안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또 갤럭시워치를 통해 측정된 생체 신호와 수면, 일상 활동기록과 차량의 카메라·센서를 연동해 운전자의 인지 수준을 측정하고 상태 변화를 파악해 경고 메시지, 조명과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건강관리,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워크 등 각 영역별 진화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인다. 또 오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강점을 ‘에코시스템 월’을 통해 소개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