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임신 소감 “태명은 ‘딱콩이’, 좋은 기운 받아가시라” [종합]

입력 2023-01-05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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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안영미가 결혼 3년만에 임신을 한 소감을 말했다.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측은 5일 "안영미는 현재 임신 중이며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관련해 안영미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제 입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날이 진짜 온다. 여러분 기사로 많이 보셨을 것이다. 청취자들의 간절한 염원 덕분에 제가 '토끼띠맘'이 됐다"고 임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확히 13주 됐다. 우리 청취자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3개월까지는 입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묵언 수행하며 꾹 참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래 1월 1일 되자마자 알리려고 했는데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기사가 좀 애매한 시기에 났다. 그래도 새해지 않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기운 받아가시라"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특히 "얼마 전 미국 LA에 가지 않았나. 제가 아는 언니가 사는 곳이 텍사스다. 텍사스에서 잉태를 했다. 텍사스 괜찮더라"라며 "남편이 일론 머스크를 좋아해서 태명을 '일론 텍사스 T3000'으로 하려다가 너무 장난스러워서 '딱콩이'라고 지었다. 딱 붙어서 콩닥콩닥하라고. 딱콩이를 선물해준 텍사스 앞으로도 잘부탁드린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안영미는 2015년 3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인정, 2020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남편은 안영미와 동갑내기인 회사원으로, 미국에서 근무 중이다.

그동안 안영미는 장거리 결혼 생활의 고충을 개그로 승화하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남편이 잠깐 미국에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다음주면 또 간다. 시간이 없다. 좋은 기운 받아서 저도 좀 임신에 성공하고 싶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미국에서 8개월 만에 돌아온 남편과 2세 준비 중이다. 배란 테스트기를 구입해 날짜를 체크 중이다”라고 밝히는 등 임신 열망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영미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유행어 배출은 물론, ‘라디오스타’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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