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난해 12월 국제선, 코로나 이전 70%까지 회복”

입력 2023-01-08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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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7편, 48만5000여 명 기록, 2019년 69만 여 명 70% 수준
-4분기 10월~12월, 2022년 전체수송객 73% 106만 여명 기록
-회복세 빠르나 지난해 전체로는 운항횟수·여객 17~18% 그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지난해 12월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70%선까지 회복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제선 3057편을 운항해 48만4583명을 수송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의 4362편 운항, 69만4016명 수송과 비교해 약 70% 수준이다.


특히 4분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2022년 전체 수송객의 약 73%에 달하는 106만4783명을 기록했다. 운항편수도 1월 60편이던 국제선이 10월1312편, 11월 2361편, 12월 3057편으로 급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와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여행지별로 보면 일본 노선은 9월 1만3796명에서 10월 8만9094명, 11월 20만2591명, 12월 26만5130명으로 높은 증가세 보였다. 베트남, 필리핀 등의 동남아 노선도 10월 7만8707명, 11월 11만3551명, 12월 16만8157명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국제선 운항편수와 수송객을 보면 9681편, 145만5175명으로 2019년의 5만2837편, 836만5020명의 각각 18.3%, 17.4%에 머물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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