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ES 2023서 순수 전기 세단 ‘ID.7’ 위장막 모델 공개

입력 2023-01-08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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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브랜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적용한 두 번째 전기차이자, 첫 번째 전기 세단인 ID.7을 공개했다. 최신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고,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약 700km에 달한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그룹이 5일부터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 6년 만에 복귀해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세단 ID.7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ID.7은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출시할 10개의 순수 전기 모델 중 하나로, 우리의 목표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고객에게 각기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ID.7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최신 모델답게 고객들의 피드백을 면밀히 반영해 모든 부분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ID.7은 ▲새로운 컨셉의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5인치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단계로 통합된 새로운 에어컨 컨트롤 ▲조명 효과가 탑재된 터치 슬라이더 등 혁신적인 기술들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도 비약적으로 높였다. ID.7의 완충 시 최대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약 700km에 달한다. 또한 짧은 오버행과 2.97m의 긴 휠베이스를 통해 대형 고급 세단에서 요구하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폭스바겐 ‘ID.7’ 인테리어.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ID.7은 ID.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며, ID.4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적용한 폭스바겐의 두 번째 글로벌 전략 모델이 될 예정이다. ID.7은 유럽, 중국, 북미 시장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유럽 시장 모델은 폭스바겐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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