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가수 김용필 “미스터트롯2 올하트”

입력 2023-01-08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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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 화면 캡처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김용필(49)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용필은 현재 방송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미스터트롯2)에서 직장부B조 참자가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스터 예심 3위인 미(美)에 올랐다.

그는 5일 방송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보니 일은 일대로 열심히 하고 개인적으로는 시즌1때 주위에서 (프로그램에) 출연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차마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더 늦으면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성주는 “앵커석에서 내려오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하느냐”라며 같은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동병상련을 느꼈다.

이에 그는 “방송 20년 동안 원 없이 해봤고, 노래에 대한 미련이 컸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며 가수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통해 ‘올하트’를 받았다.

심사위원인 진성은 “나도 모르게 기립해서 박수를 칠 정도”라며 “얼굴도 잘 생기고, 키도 크고 톤도 예쁘다. 섣불리 말씀드리는 것 같은데 거의 TOP10 안에 들 수 있는 실력”이라고 평가했다.

장윤정 역시 “애매한 재능이 사람을 망치기도 한다. 처음에 기타 소리 나올 때부터 이미 집중이 됐다. 서 있는 자세가 이미 베테랑 가수 같았다”고 말했다.

현재 MBN 경제 방송 등을 진행 중인 김용필은 ‘소비자의 눈 블랙박스’ ‘지금 해결해 드립니다’ ‘MBC 파워 매거진’ ‘생방송 오늘아침’ ‘아주 특별한 아침’ 등에 출연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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