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 “전도연, 안 떨 줄 알았는데…카메라 앞서 긴장”

입력 2023-01-09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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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캔들’ 정경호가 전도연과 호흡하며 느낀 바를 설명했다.

9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전도연, 정경호 그리고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정경호는 “전도연 선배님과 같이 하면 어떻냐는 질문을 지인과 부모님까지 받았다. ‘왜 이렇게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나름 결론을 내보니, 요새 너무 빨리 변화를 하는데 그 변화에 맞추려는 내 모습이 있었다. 내가 어릴 때부터 전도연의 연기를 보면서 변하지 않은 것들의 소중함을 잊었는데, 선배님의 웃음소리와 호흡들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도연은 정경호에 대해 “어린 소년 같은, 아이 같은 사람일줄 알았다. 어떻게 보면 리더십도 있고 현장을 이끄는 큰형 같은 느낌도 있다. 그런 듬직한 모습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정경호는 “선배님이 하나도 안 떨려하실 줄 알았는데, 카메라 앞에서 많이 긴장하시더라. 그것도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한 부분이었다”라고 전도연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이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정경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아 가장 로맨틱한 시너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뭉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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