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하늘길…예능 초보스타들 ‘여행 예능’ 줄줄이

입력 2023-01-1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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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 티켓팅. 사진제공 | 티빙

절친 하정우·주지훈 ‘두발로 티켓팅’
예능 첫 고정…뉴질랜드 남섬 횡단
허성태도 ‘니가 가라 시드니’ 도전
배우 하정우, 주지훈, 허성태 등 예능 출연이 드물었던 스타들이 줄줄이 여행 예능 콘텐츠에 도전한다. 영화나 드라마로만 대중을 만나왔던 이들이 일상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일찌감치 쏠리고 있다.

하정우와 주지훈은 20일 첫 공개하는 티빙 예능 콘텐츠 ‘두발로 티켓팅’을 선보인다. 이들은 배우 여진구, 그룹 샤이니의 멤버 최민호와 함께 뉴질랜드 남섬을 횡단한다. 동시에 대학생들에게 비행기 티켓을 선물하기 위해 제작진의 다양한 돌발 미션도 수행해간다. 콘텐츠는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 풍광과 이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재미 포인트로 내세운다.

특히 두 사람이 낯선 예능 촬영에 적응해가는 과정도 시청자의 기대를 높인다. 하정우와 주지훈은 일부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선 적은 있으나 고정 출연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민호는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리얼리티 예능 포맷이 처음인 두 형이 예능 포맷 특유의 촬영 방식을 신기해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허성태는 배우 이시언, 안보현, 여행 유튜버 곽튜브 등과 tvN 예능프로그램 ‘니가 가라 시드니’(가제)를 내놓는다. 부산 출신이란 공통점으로 모인 이들은 이르면 내달 말 호주 시드니로 떠나 워킹홀리데이를 체험할 계획이다. 허성태도 리얼리티 예능 포맷에 처음으로 고정 출연한다.

제작진은 최근 방역 완화로 인해 해외여행이 용이해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새 여행 트렌드로 쏠리자 관련 포맷을 적극 제작하고 있다. 스타들의 친분을 활용해 독특한 조합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두발로 티켓팅’의 주지훈은 “평소 친한 하정우와 함께 섭외 제안을 받아 예능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MBC와 KBS 2TV도 각각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와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내놨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연예계 ‘절친’으로 통하는 웹툰 작가 기안84, 래퍼 사이먼 도미닉 등이 남미 지역 등을 일주한다. 22일 첫 방송하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배우 김승현 등 스타 가족들의 여행기를 담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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