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AB6IX 탈퇴’ 임영민 복귀? SNS 시작 “용기냈다” [전문]

입력 2023-01-10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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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AB6IX 탈퇴’ 임영민 복귀? SNS 시작 “용기냈다” [전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그룹 AB6IX를 탈퇴한 임영민이 복귀를 예고했다.

9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임영민의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소식을 전했다. 임영민은 SNS 첫 사진으로 일출 사진을 게재하며 “오랜만에 인사 드린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냐”고 인사를 남겼다.

그는 “지난 시간 동안 내 행동들을 깊숙이 되돌아보았고, 나를 아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인사드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결실 맺기를 바라며, 나 또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임영민은 지난 2020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가 리더로 이끌던 그룹 AB6IX는 컴백을 불과 나흘 앞두고 있던 상황. 리더의 범죄로 인해 AB6IX는 컴백을 3주 연기했다. 실물 CD는 전량 폐기, 앨범을 재녹음하고 뮤직비디오도 재편집했다. 그렇게 AB6IX는 4인 체제로 재편됐으며 임영민은 자필 편지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그룹에서 탈퇴했다. 사고치고 ‘퇴출’된 임영민은 그해 11월 현역으로 입대, 지난해 5월 제대했다.


임영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임영민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2023년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나요?

지난 시간 동안 저의 행동들을 깊숙이 되돌아보았고,
저를 아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결실 맺기를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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