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경기도의원 “정당과 관계없는 김포발전에 힘쓰겠다”

입력 2023-01-1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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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경기도의원은 지역구 도의원들이 김포지역 기자들과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 |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

지역 언론인 초청 간담회 열어
경기 김포지역 경기도의원들이 9일 김포지역 언론인을 초대해 경기도정 전반과 의정활동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사우동에 위치한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열렸다.

김포지역 경기도의원은 지역구 4석이 기존 더불어민주당 4명에서, 지난해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1명(이기형), 국민의힘 3명(김시용, 홍원길, 오세풍)으로 큰 폭의 변동이 발생해, 이들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의원 간 연대’가 가능한지에 대해 큰 관심이 모아져 왔다.

파행과 상호비방에 대한 우려 속에서 출발한 ‘8기’ 도의원은, 취임 후 7개월간 정당과 관계없는 의정활동으로 김포지역의 발전을 위한 ‘의원 간 연대’의 신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역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경기도 예산확보나 지역 현안 해결에 한목소리를 내고 호흡을 맞춤으로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와 본예산 확보 부분에서 김포시민을 위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지역사회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김포지역 경기도의원들은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김포지역 현안 사항 중 도정과 연계된 사안에 대해 지역 언론인께 보고드리고, 소속 정당을 떠난 협치로 김포시와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고견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는 인사 후 각 도의원 별 업무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이어갔다.

먼저 김시용 도의원(김포3)은 안전행정위원회 활동 사항으로, ‘김포시 수도권매립지의 부당한 대우에 대한 도정질문을 통해 올해 인천시로부터 82억을 배정는데 기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수도권매립지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김포시의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입법활동을 통해 ‘경기도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 설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해 10월에 제정해, ‘2023년 소방서 증축예산으로 15억을 증액하는 단초를 마련했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에 관한 일은 우선적으로 나서서 진행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올 한해 의정활동의 목표가 시민의 안전임을 강조했다.

이기형 도의원(김포4)은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돼, 김포지역 시민의 발인 버스, 철도 분야와 도로 및 하천 정비 분야에서의 재선의원의 정치력을 보여고,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GTX+’ 용역 추진 등 김포에 관한 예산 증대에서 성과를 내왔음을 밝혔다.

예산 증액 성과에서 “2023년 본 예산에 김포골드라인 ‘수도권 환승 손실부담금’의 경기도비를 전년 대비 50%를 증액시켜, 매년 6~7억 원의 예산 추가 교부 효과를 얻었다”라는 설명과 함께 “버스 증차 부분과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DRT)의 경우 규제샌드박스의 해제 추진을 통해, 김포시에 10대의 DRT를 추진하며, 상습 재해 하천(봉성천, 나진포천)의 정비와 5호선 전철의 김포연장을 위한 경기도 독려에 적극 임하겠다”고 올 한해 도정에 임하는 최우선 과제는 김포시민의 교통권 확보임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지역 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기도 및 교육청의 관내 시설공사 및 물품 조달에 있어서 김포시 사업자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경기도 공사에서 소외받기 쉬운 지역 산업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밝혔다.

홍원길 도의원(김포1)은 경제노동위원회 활동 사항으로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를 통해 “올해부터는 지역화폐로 지원되는 농민기본소득을 농·축협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활동했다”라며 지역화폐의 활성화와 함께,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을 막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경기배달특급’의 지속적인 운영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 분야에 있어서 “공항소음대책 광역의원 협의체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지역의 숙원인 공항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일선에서 뛰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mice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먹거리 생산 촉구와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확보 및 성공을 위한 방안 요청, 김포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균형발전을 요청” 등도 함께 밝혔다.

홍 의원은 또 김포의 공항소음문제 해결과 미래의 먹거리 확보를 통해 베드타운을 벗어난 자족도시추진을 올 한해 도의회 활동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홍 의원은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올여름 김포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본인이 구상하고 있는 자족도시 김포의 핵심이 문화임을 함께 밝혔다.

오세풍 도의원(김포2)은 “‘교육기획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경기도와 김포 교육현안 해소를 위한 예산편성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면서 올 한해 의정활동을 교육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의원은 “디지털-교과서의 활용과 새로운 교육환경을 위해 디지털기기 보급을 적극 추진 독려하고 있다. 또 공유재산심의계획의 철저한 심사를 통해 김포시 각 급 학교의 설립과 증축에 지장이 없도록 활동하고 있다”라면서 김포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며 그에 맞는 해법을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오 의원은 김포의 교육 현안인 과밀학급 해소와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에 대해 “수요예측 미비로 발생한 과밀학급 문제와 이로 인한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김포시와 협조해 추가적 학교 용지 확보와 버스 노선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지역 경기도의원들은 현안 사업에 대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나서, 지난해 하반기에만 132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스포츠동아(김포)|유원상 기자 yo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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