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안은진 ‘연인’ 출연확정, 사극 연기 주목 [공식]

입력 2023-01-13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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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과 안은진이 MBC 새 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극본 황진영)에 출연한다.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등을 집필한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의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제작진은 13일 “‘연인’ 속 애틋한 사랑을 완성할 남녀 주인공 이장현 역에 남궁민이, 유길채 역에 안은진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을 연기한다. 극 중 이장현은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복잡한 인물이다.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이장현은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남궁민은 화제성은 물론 스타성까지 겸비한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다. MBC ‘검은태양’, SBS ‘천원짜리 변호사’ 등 작품마다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캐릭터 구현 역시 남다르다는 평가다. 남궁민이 ‘연인’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남궁민이 펼칠 사극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안은진은 극 중 곱게 자란 양가 댁 애기씨 유길채로 분한다. 세상의 중심은 나요, 세상 모든 남자의 사랑도 자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앙큼새촘도도한 인물이었으나,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안은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한 사람만’ 등 드라마는 물론 최근 영화 ‘올빼미’를 통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대세라 부를 수 있는 안은진이 인생 첫 사극인 ‘연인’을 통해 보여줄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연인’은 2023년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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