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2% 지원… 최대 400만원

입력 2023-01-17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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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경기 안양시가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2억 원 한도 내에서 연 2% 이내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 사업을 실시한다.

안양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대출 후 1개월 내 주민등록이전 완료자)인 만 19~39세 무주택 세대주로서, 2021년말 기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연소득이 8000만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이자 지원 상한액은 최대 400만원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4월 28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단, 거주하는 주택의 임차보증금이 3억 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이 6.3% 이하인 안양 내 아파트 등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동일한 주소지에 기존 전·월세 대출이 있는 경우, 해당 대출을 상환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가능여부 및 가능액 상담은 시와 협약을 맺은 달안동 소재 ‘NH농협 안양시지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원금 외 이자는 본인 부담이다. NH농협 안양시지부와 상담 후 대출이 가능한 경우 시청 청년지원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지난 2020년 7월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시행했으며, 청년층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액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특별도시 안양에서 청년들이 안심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안양)|유원상 기자 yo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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