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는 17일 박보검이 YG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긴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보검이 션과의 친분으로 자연스럽게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다고.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동아닷컴에 “박보검 영입설은 사실무근이다. 션과 친분이 있어 자주 왕래하는 사이지만, 박보검을 배우로 영입하기 위한 과정이나 어떤 절차도 없었다. 전속계약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보검은 지난 연말 오랫동안 몸담던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관계를 정리했다. 당시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박보검과 긴 논의 끝에 이달 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했다. 오랜 시간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박보검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를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준 박보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또한 언제나 박보검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후 한 달가량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박보검 거취를 둘러싼 업계 소문은 다양했다. 1인 기획사 설립부터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계열, 다른 유명 배우 기획사 등의 이적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박보검과 접촉했을 만한 유명 기획사들 대부분이 박보검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동아닷컴에 전했다. 하고 싶어도 할 방법을 모른다는 회사도 있었다.
박보검은 ‘동백꽃 필 무렵’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 신작 남주인공 물망에 올라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변이 없는 한 출연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설명. 여주인공은 아이유(본명 이지은)다. 작품은 올해 제작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박보검을 지원해줄 인력이 필요하다.
‘울트라급 FA 대어’ 박보검이 몸담게 될 회사 윤곽은 언제쯤 나올까. 박보검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