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연쇄살인마에 살해 위기 봉착→‘긴장 폭발 엔딩’(미씽2)[TV종합]

입력 2023-01-18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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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허준호가 살해범이 건넨 차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엔딩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17일(화) 방송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 이예림/극본 반기리 정소영/기획 스튜디오 드래곤/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두프레임/이하 ‘미씽2’) 1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9%를 기록하며, 수도권 기준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2%, 전국 평균 2.2%, 최고 2.5%를 기록, 10회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미씽2’ 10회에는 김욱(고수 분)과 형사 신준호(하준 분)의 공조 끝에 형사 영혼 고상철(남현우 분)이 한을 풀고 승화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시에 장판석(허준호 분), 이종아(안소희 분)가 어린 영혼 최하윤(김서헌 분), 이영림(이천무 분) 죽음에 얽힌 진실에 성큼 다가서 관심을 높였다.

이날 노윤구(김태우 분)는 국내 마약 조직 총책인 골리앗 김필중(정윤재 분)이 3년전 오일용과 함께 사라진 물건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하자 서늘한 눈빛을 보내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김필중은 영혼 마을 3공단에 입성해 노윤구에게 살해된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김필중이 사망한 뒤 새로운 골리앗이 등장하며 마약 조직의 활동이 재개돼 그의 정체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오일용은 자신이 혼수상태라는 사실은 추호도 모른 채 김필중에게 자신의 육신 위치를 물었지만, 김필중은 살해하지 않았다는 말만 남긴 채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오일용은 마지막 희망까지 모두 사라졌다는 생각에 눈물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욱은 다짐하듯 “내가 너 꼭 찾을 거야”라고 단언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김욱과 형사 신준호는 마약 조직 잠입 수사 중 살해당한 형사 고상철의 안타까운 죽음의 한을 풀고 승화시키는데 성공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신준호는 김욱으로부터 김필중의 사망 소식을 듣고 구치소에 수감된 마약 조직원 이광택(권동호 분)을 압박한 끝에 폐가의 벽안 콘크리트에 유기된 형사 고상철을 발견했다. 이때 고상철은 오일용으로부터 전해 들은 부모님의 소식에 눈물을 떨군 후 3공단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모두의 시선 속에 서서히 승화돼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장판석은 이종아와 함께 초등학생 최하윤과 이영림을 살해한 범인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파랑새희망재단 조사에 착수했다. 이종아는 자원봉사자들의 신청서를 모두 분석한 데 이어, 복지 재단에 바나나우유를 놓고 간 요양보호사가 있다는 장판석의 말에 힌트를 얻어 살해범 김건주(오윤홍 분)를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건주가 방문했던 노인들 중 열세 명이 독거사 했으며, 그가 간호조무사로 근무했던 소아과 환자 중에서도 실종자가 있음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과거 극심해지는 병세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던 모친을 떠올리며, 불쌍한 사람들을 평안하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살해해온 것. 특히 자원봉사를 하며 밥을 먹지 못하는 노인에게 주사기로 약물을 넣은 바나나우유를 건네고, 홀로 우는 아이를 납치하는 등 태연하게 범죄를 이어가는 김건주의 모습이 공개되어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이윽고 방송 말미 김건주에게 살해 위기에 놓인 장판석의 모습이 담겨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장판석은 홀로 김건주의 집을 찾아 최하윤, 이영림에 대해 묻던 중 그가 건넨 차를 마시고 정신을 잃고 말았다. 김건주는 “걔들은 이미 편안한 곳으로 갔어요. 장선생님도 고통스러운 기억은 다 내려놓고 이제 편히 가세요”라며 섬뜩하게 미소 지어 소름을 유발, 긴장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처럼 ‘미씽2’는 육신을 찾지 못한 영혼 마을 3공단 주민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하나씩 드러남과 동시에 최강 빌런 노윤구가 등판하며 숨을 멎게 만드는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10회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판석 어떡해. 엔딩 숨도 못 쉬고 봤다”, “울보형사 승화되는 장면 보고 폭풍 오열했다”, “‘미씽’ 보면서 실종 영혼들이 아주 조금이나마 위로 받고 웃을 수 있는 영혼 마을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주변과 소통해야 한다는 마음을 들게 해주는 선한 드라마”, “따뜻하고 슬퍼서 매회 눈물 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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