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기안84 작품과 함께…‘엑스헤일’·‘서울국제아트엑스포’ 전시 참여

입력 2023-01-26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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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우가 ‘X:Hale(엑스헤일)’과 ‘서울국제아트엑스포2023’에 연이어 작품을 전시하며 화가로 변신했다.

X-HALE(뿜어내다)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X:Hale(엑스헤일)’ 전시는 박신양, 최민수, 최정우, 최주열, 김지만이 작가로 참여하며 서울 패션위크 참여브랜드인 MAN G, VEGAN TIGER, HOLLY NO7과 같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패션, 음악이 콜라보 된 기존의 틀을 깬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제1회로 개최하는 ‘서울국제아트엑스포’는 갤러리·미술 유관 기관이 함께 대중에게 다양한 미술 분야를 선보이고, 새로운 미술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특히 국내외 현대미술로 주목 받는 박서 보, 이우환, 우국원,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마이클 크레이 그 마틴(Michael Craig Martin)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웹툰 작가 기안84, 가수 송민호, 배우 최민수, 배우 김민규, 배우 최정우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최정우는 ‘X:Hale(엑스헤일)’과 ‘서울국제아트엑스포2023’에 연이어 작가로 참석해 그 동안 준비했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재능을 빛낼 예정이다. 감정 정리를 위해 미술을 시작했다고 밝힌 최정우는 미술 관련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타고난 감각으로 배우로 참여했던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에서 2019년도부터 꾸준히 전시회를 열었다.

최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X:Hale(엑스헤일)’과 ‘서울국제아트엑스포’ 전시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행복하다. 멋진 선배 작가님들의 작품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저만의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해서 작품에 담아 공유한다는 것은 참 아름다운 것 같다. 어떤 메시지나 깊은 의미를 전달하기 보다는, 작품에 담아 넣은 감정들과 기억들로 그 그림을 응시하는 타인이 공감하고 위로 받으며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 좋겠다. 앞으로 그림 작업을 계속 하면서 다양한 전시를 통해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스물’로 데뷔한 후, '어나더 컨트리', '히스토리 보이즈' 등을 통해 대학로의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른 최정우는 연극 현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에 출연했다. KBS2 ‘징크스의 연인’에선 선동식 역을 맡아 악인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최정우는 1월 31부터 2월 26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빵야’로 관객을 만난다.

‘X:Hale(엑스헤일)’은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서울국제아트엑스포’는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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