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유산 후 먹먹 근황 “계속 참고 있어” (동상이몽)

입력 2023-01-27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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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윤지는 과거 ‘동상이몽’을 통해 남편 정한울과 애교 넘치는 딸 라니와의 행복한 일상은 물론 둘째 소울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이윤지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라니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라니가 벌써 그렇게 됐냐”라며 놀라워했고, 이윤지는 훌쩍 큰 라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윤지는 “학부모가 되고 나서 남편과 매일 전쟁 중”이라고 해 스튜디오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첫째 라니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남편 정한울의 양육관이 바뀌었다는 것. 이윤지는 “’동상이몽’ 촬영할 때도 ‘동상이몽’을 찾아내느라 애를 먹었는데 이제는 완벽한 ‘동상이몽’이다”라면서 “정선비가 갑자기 감 놔라 배 놔라 한다”라며 반전 근황을 전했다.

MC 김숙은 “정선비가 거의 말이 없을 텐데”라며 믿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지혜는 “이럴 때 카메라 돌려야 되는 거 아니냐. 분량 많이 나올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180도 달라진 현실 일상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동상이몽’의 또 다른 가족인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근황이 공개된다. 예고 영상에서는 아이를 떠나보낸 아픔을 딛고 제주도에서 회복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은은 지나가는 아이에게 환하게 인사하다가도 곧이어 눈물을 보였고, 진태현은 “사실 계속 참고 있는 것”이라고 털어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박시은은 "어떤 기억을 안고 살아갈 건지는 오롯이 내가 결정하는 것. 아픈 시간이 너무 컸지만 이 행복이 그 시간을 덮을 정도로 행복했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아픔을 딛고 돌아온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는 30일(월)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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