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나인 픽쳐스]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 지난 방송에서 은용(이선균 분)은 오창현(이기영 분)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가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로 긴급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 됐고, 명회장(김홍파 분)과 김성태(이건명 분)에게 공격을 당한 데 이어 억울한 살인 누명까지 쓰고 독방에 갇히고 말았다. 한 달의 시간이 흐른 후 은용은 “짐승들을 상대하는 싸움은 그저 지옥일 뿐”이라는 각성과 함께 교도소 내 세력을 구축해 김성태의 공격에 대항하는 모습으로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27일(오늘) ‘법쩐’ 7회에서는 이선균의 본격 각성과 더불어 더욱 휘몰아치는 부스터 스토리가 전개된다. 극 중 은용의 독방에 교도관이 들이닥친 장면이다. 교도관은 은용을 보자마자 멱살을 잡은 채 벽에 밀어붙이고, 분노에 가득 찬 얼굴로 협박을 가한다. 하지만 은용은 일말의 동요도 없어 소름까지 끼치는 눈빛을 장착한 채 교도관을 내려다보고 피식 미소를 짓는 터. 교도관이 은용에게 이토록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지, 은용의 첩첩산중 교도소 생활에 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법쩐’ 전반부의 복수전은 진짜 복수를 위한 빌드업에 불과했다. 후반부는 인물들이 더욱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복수의 판을 설계하게 된다”며 “매회 예측하기 힘든 관계의 반전과 상황의 역전이 이어질 것이다. 남은 절반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법쩐’ 7회는 27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