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31일 동아닷컴에 “이범수가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한 유튜버는 ‘이범수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이범수가 자기 마음대로 수업을 진행해왔으며 학생들을 무시하고,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이범수의 제자라고 밝힌 이는 해당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이범수는 일단 자기 마음대로, 기분대로 항상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 차별이 매우 심하다. 자신의 기분에 마음이 안 든다 하면 그냥 무시하고, ‘넌 나가리다’라고 하는 그 행위 자체가 교수로서, 스승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범수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습니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지난 20일 이범수가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처리 됐다는 사실도 전해지기도 했다. 교수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이는 학부 조직개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