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선수’ 브래디, 은퇴 선언 ‘이번엔 진짜?’

입력 2023-02-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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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에는 진짜로 은퇴할까? 미국 프로풋볼(NFL)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쿼터백 톰 브래디(46)가 1년 만에 다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브래디는 지난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영원히 은퇴할 것”이라며 현역 은퇴 의사를 드러냈다.

이어 “나를 응원해준 모든 이들, 내 가족, 친구, 팀 동료들, 경쟁했던 상대 팀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브래디는 지난해 2월 역시 SNS를 통해 은퇴 선언을 했으나 40일 만에 이를 번복하고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브래디는 지난 2000년 NFL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99순위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됐고, 2001년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브래디는 2022시즌까지 통산 335경기 출전해 8만 9214야드의 패스와 649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또 브래디는 슈퍼볼 우승 7회, 시즌 최우수선수(MVP) 3차례, 슈퍼볼 MVP 5회 등으로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브래디는 1977년생으로 수년 전에 은퇴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 이번 은퇴 선언에 대한 번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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