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3연속 양도지명→ST 명단서 제외 ‘최대 위기’

입력 2023-02-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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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겨울에 무려 3번이나 양도지명(DFA) 처리된 박효준(27)이 스프링 트레이닝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2일(한국시각) 40인 로스터 외의 선수 가운데 2023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명단을 발표했다.

박효준은 내야, 외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박효준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2023시즌을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효준은 지난해 11월 피츠버그에서 양도지명 처리된 뒤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고, 또 양도지명 후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박효준은 애틀란타에서도 양도지명 처리된 뒤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였다. 박효준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그윈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이다.

박효준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에 데뷔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단 1경기에만 나선 뒤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트리플A에서 보냈고, 메이저리그 23경기에서는 타율 0.216와 2홈런 6타점, 출루율 0.276 OPS 0.64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효준은 1996년생으로 2023시즌에 27세가 된다. 유망주로는 상당히 많은 나이. 스프링 트레이닝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진출 후 가장 큰 위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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