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압둘-자바 넘는 경기 ‘티켓 1억 원 돌파’

입력 2023-02-03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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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킹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39, LA 레이커스)의 미국 프로농구(NBA) 역대 득점 1위 달성 예상 경기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제임스가 카림 압둘-자바를 넘어 통산 득점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티켓의 가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8일 열리는 LA 레이커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 티켓 가격은 무려 9만 2000 달러(약 1억 1279만 원)까지 치솟았다.

제임스는 지난 2일까지 통산 3만 8299점을 넣었다. 역대 1위 압둘-자바의 기록은 3만 8387점. 두 선수의 격차는 이제 88점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제임스의 한 경기 당 평균 득점은 30.2점. 이에 제임스는 이르면 8일 오클라호마시티전, 늦어도 10일 밀워키 벅스전에서 압둘-자바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8일 오클라호마시티전과 10일 밀워키전은 모두 LA 레이커스의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제임스는 홈구장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는 경기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의 가격. 실제 제임스가 압둘-자바를 넘어서는 경기의 티켓 가격은 10만 달러를 훨씬 웃돌 것이 확실시된다.

앞서 제임스는 지난달 역대 두 번째로 통산 3만 8000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이번 시즌 내 압둘-자바를 넘어서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제임스는 3만 8000득점을 넘어선 이후 열린 8경기에서 평균 34.4득점을 하며 전성기를 넘어서는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제임스가 오는 9일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압둘-자바를 넘어설지, 또 그 경기의 티켓 가격은 어디까지 상승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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