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희망저축계좌Ⅰ·Ⅱ’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고양시

2023년 ‘희망저축계좌Ⅰ·Ⅱ’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및 자립을 돕기 위해 2023년 ‘희망저축계좌Ⅰ·Ⅱ’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은 근로소득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가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 3년 동안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더해 적립함으로써 목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가구별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일하는 생계·의료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3년간 매월 10만원(최대 50만원) 저축 및 3년 이내 탈(脫)수급 시 근로소득장려금 1080만원(월 30만원 적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소득인 정액이 가구별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3년간 매월 10만원(최대 50만원) 저축 및 자립역량교육이수·사례관리 등 요건을 충족하면 근로소득장려금 360만원(월 10만원 적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희망저축계좌Ⅱ’는 현재 법정 차상위자로 관리되는 대상이 아니어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 제10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차상위계층)에서 명시하는 범위에 해당한다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희망저축계좌I’은 2월1~13일(1차), 4월3~13일(2차), 6월1~13일(3차), 8월1~11일(4차), 10월2~12일(5차) △‘희망저축계좌II’는 2월1~22일(1차), 5월1~24일(2차), 8월1~23일(3차)이다. 이 외에도 5월에는 가구소득 기준에 따라 만 15~39세의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근로 및 소득 관련 증명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이를 발판 삼아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고양)|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