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큰 ‘금쪽이 체크카드’ Z세대에 딱!

입력 2023-02-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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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업종과의 협업을 통한 하나카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와 협업한 ‘금쪽이 영하나플러스 체크카드’와 ‘이디야 하나카드 프리덤’, ‘메디큐브 하나카드’(위부터). 사진제공 l 하나카드

하나카드, 타 업종과 협업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

채널A 인기 육아 예능 프로와 협업
대중교통·편의점 등서 파격 캐시백
이디야 청구 할인 ‘PLCC’ 인기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도 손잡아
하나카드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커피전문점, 뷰티업체 등 타 업종과의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나섰다.

먼저 채널A의 인기 육아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와 협업한 ‘금쪽이 영하나플러스 체크카드’가 눈에 띈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육아 고민을 듣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 중이다.

‘금쪽이 영하나플러스 체크카드’는 프로그램 메인 캐릭터인 코끼리를 모티브로 한 ‘금쪽이’ 디자인을 카드 플레이트에 담았다. 어디서든 바르고 착실한 ‘금쪽이’와 자유롭고 개성있는 ‘흑쪽이’의 콘셉트로 제작했으며, 카드 신청 시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발급할 수 있다. 또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금쪽이와 흑쪽이의 귀여운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 3종 세트도 선착순 지급한다.

중·고등학생은 물론 체크카드 이용률이 높은 사회 초년생의 이용 빈도수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혜택을 담았다. 편의점, 배달서비스, 카페, 모바일 간편페이 결제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혜택을 보면 모든 페이결제 실적 제한 없이 캐시백, 커피 영역 캐시백, 배달서비스·대중교통·편의점에서 캐시백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일정 금액 이상 시 혜택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없으며 하나은행 전 영업점, 하나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하나원큐페이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윤아 하나카드 체크셀 주임은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Z세대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체크카드 상품을 내놓았다”며 “채널A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 캐릭터인 ‘금쪽이’와 협업 상품을 내놓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석 하나카드 그룹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조남희 코나아이 이사(왼쪽부터)가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하나카드



●이디야커피·메디큐브 PLCC도 인기

타 업종과 협업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도 인기다. 이디야커피와 손잡고 선보인 ‘이디야 하나카드 프리덤’이 대표적. 발급 월부터 1년 간 매월 이디야 멤버스 쿠폰을 실적 조건 없이 무상 제공한다. 이 카드를 하나원큐페이에 등록 후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결제 시 청구 할인되며, 다른 결제 방식으로 결제 시에도 청구 할인이 제공된다.

또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결제 시 청구 할인과 대중교통 결제 시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2030 MZ세대 고객과 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총 5가지 플레이트로 제작했다.

또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손잡고 ‘메디큐브 하나카드’를 선보였다. 전월 일정 금액 이상 사용 시 에이피알 브랜드 온라인 공식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디야커피를 찾는 고객에게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메디큐브의 경우, MZ세대 고객의 인지도와 구매력이 높아 특화 할인카드를 선보였다”며 “향후 고객의 구매성향에 맞춰 실질적인 우대혜택이 제공되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결제 플랫폼 업체 코나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나아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선불카드 등의 카드결제 프로세싱 업무대행과 코나아이 고객 전용 신용카드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또 하나원큐페이앱에 코나아이 선불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코나아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하나원큐페이앱과 연계해 배달 및 택시 호출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코나아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를 여는 신규 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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