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박 시장 “튀르키예 돕고자 연대하겠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규모 7.8의 유례없는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약 1억 2600만원)을 지원한다.튀르키예는 한국과 부산과는 특별한 형제의 인연을 맺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2만 1212명을 파병해 우리나라를 도왔으며 파병군 중 1005명이 전사해 이 중 462구의 유해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특히 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지난 2002년부터 자매도시로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구호금 지원은 박형준 시장이 튀르키예가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안정되길 바라는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이 절실한 튀르키예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신속히 하고자 직접 결정·지시한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예상치 못한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의 어려운 상황을 돕고자 시도 피해복구에 함께 연대하겠다”며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조속한 피해복구에 함께 나서겠다”고 뜻을 밝혔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