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킬러’ 손흥민, 12일 ‘EPL 100호 골에 한 발 더’

입력 2023-02-10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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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맞대결에서 13분 만에 해트트릭 작렬한던 손흥민, 레스터 시티 상대 3경기 연속 골 도전

-‘요리스 부상’ 토트넘, 직전 경기 4골 터뜨린 레스터 시티 공세 막아낼까... SPOTV NOW 생중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이 또다시 폭발할까.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 통산 15경기에 나서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2차례의 맞대결에서는 해트트릭을 포함 5골을 터뜨린 바 있다. EPL 100호 골까지 단 3골만을 남겨둔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 킬러’다운 면모를 다시 뽐낼 수 있을까.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은 4위 탈환에 도전하고, 홈팀 레스터 시티는 새해 첫 홈경기 승리를 노린다. 한편, 최근 만났다 하면 난타전을 펼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최근 FA컵 32강 프레스턴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데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 활발한 경기력을 뽐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가운데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2실점을 기록한 레스터 시티와 맞붙게 됐다.

손흥민은 수비 약점을 노출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멀티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해 5월 맞대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첫 만남에서는 교체 투입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터뜨린 바 있다.

‘레스터 시티 킬러’ 손흥민이 또다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며 EPL 100호골 고지에 조금 더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현재 12승 3무 7패로 승점 39점을 기록 중인 5위 토트넘은 뉴캐슬(승점 40점)의 4위 자리를 탈환하고자 한다. 풀럼과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꺾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첫 3연승에 도전한다.

해리 케인의 득점과 함께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수비를 앞세워 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축 수비진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직전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출전할 수 없고, ‘수문장’ 위고 로리스는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TOP4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고전했던 레스터 시티는 직전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4대 2로 대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약 3달 만에 리그 승리를 신고한 레스터 시티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토트넘전 연패를 끊어야 한다.

최근 네 차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에 16실점을 허용하며 모두 패배한 바 있다. 설욕을 위해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레스터 시티가 새해 첫 홈경기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직전 맞대결 해트트릭을 포함 레스터에 강했던 손흥민이 골 소식을 전할지 주목되는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는 12일 새벽 0시 킥오프된다.

또 이 경기를 포함해 토트넘의 EPL, FA컵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 생중계는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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