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파렌하이트의 모델로 배우 김우빈이 발탁됐다.

김우빈과 파렌하이트의 동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우빈은 2014년부터 3년간 파렌하이트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기여한 바 있다. 파렌하이트는 이번 시즌 브랜드 리뉴얼과 더불어, 프리미엄 라인인 파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김우빈과 재결합을 선택했다.

파렌하이트의 2023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남성복 고유의 클래식함을 유지하면서도, 남다른 발상과 색다른 접근법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했다. 포멀부터 캐주얼 라인까지 정밀하면서도 절제된 미학으로 디자인을 완성해 실용성까지 더했다. 완벽한 핏을 구현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급 소재를 활용했다.


가죽 소재를 활용한 점퍼와 트렌치코트에 주목할 만하다. 화보 속에서 김우빈은 면혼방 소재의 V넥 니트와 데님, 롱기장의 페이크 크랙 가죽 트렌치코트를 착장해 캐주얼 속에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더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양가죽 100% 소재로 가죽 본연의 질감을 표현한 세미 트러커 재킷을 니트와 함께 매칭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