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어린이 안전 길라잡이 관련부서 합동회의 모습. 사진제공 | 김포시

지난 8일 어린이 안전 길라잡이 관련부서 합동회의 모습. 사진제공 | 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 안전 길라잡이’ 제작에 들어간다.

14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 길라잡이 시설안전 분야는 △시설안전 △안전교육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교통안전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안전담당관 주재로 관내 어린이 안전 분야와 관련된 부서담당자와 길라잡이 제작을 위한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길라잡이에는 △어린이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안전담당관, 시설안전) △어린이식품보호구역 감시원 지도·점검(식품위생과, 식품안전) △어린이안전문화체험관 운영(보육과, 안전교육) △어린이시설 중금속 검사(환경과, 환경안전) △어린이보호구역 바닥 신호등 설치(교통과, 교통안전) 등 ‘어린이 안전관련 핵심 내용’이 담겨 있어 누구든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리시는 어린이 비율이 높은 도시 중 한 곳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70만 도시 조성’이라는 민선8기 시책 발굴 등을 통해 어린이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어린이 안전 길라잡이 제작은 향후 우리시가 어린이들이 안전한 도시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 안전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시설 중복 점검(약 700곳)을 막기 위한 합동점검을 벌여 시간·인력을 아낄 수 있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김포)|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